+그냥+

사랑한 다음에...

꿈의구장 2009. 2. 24. 10:16

연인이 만나서 제일 많이 보는 것은 상대방의 얼굴입니다.

연인이 만나서 제일 많이 먹는 것은 상대방의 사랑입니다.

연인이 만나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은 상대방의 사랑확인입니다.

연인이 만나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상대방을 보며 사랑해...

하지만...

연인이 만나서 마지막으로 하는 것은 이별입니다.

 

두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우리는 결국 이별이란 어색한 단어 앞에서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엽기적인그녀를 쓴 견우74(김호식)씨는

결혼을 하면서 이렇게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사람은 10번의 사랑을 하게되면 9번을 이별합니다.' (정확한 문구는 가물가물 합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우리는 마지막 손가락을 깨무는 아픔을 가지면서도

이별에 대처하는 법을 아직 잘 모릅니다.

사랑은 지속되어 축적되는 것이지만

이별은 한순간에 다가오는 아픔입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떠내려가는 것이 지난 세월이고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것이 사랑이고 이별이라면

그렇게 따라야만 하는 것일까요?